2010년 4월 11일 일요일

느긋한 일요일입니다.

 

살랑대는 바람을 맞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회사에 나와 있다.

이 좋은 일요일에...
조용한 사무실에 들어서서 내 자리를 비춰줄 형광등만을 켜고, 창문을 열고 봄 바람을 사무실 가득 채우고, 연두빛 구수한 내음이 마음을 달래 줄꺼 같은 메밀차도 따뜻하게 우리고, 자리에 앉아 티어라이너의 음악을 크게 틀었다. 새로산 모니터에 달려 있는 스피커가 꿍짝거린다.
랄랄라~
몇시간이 지나도 이 분위기가 너무 좋다. 오랫만에 사무실에서 느끼는 편안함이다.
(메밀차 사진은 나중에 첨부..)
이 좋은 일요일에...

2010년 4월 1일 목요일

야섹 우트코 - 디자인은 신문을 구할 수 있는가?


디자인을 한다는 행위 자체가 좋다. 그렇다고 해서 아트(art)를 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어느정도 한계는 있다. 그래도 난 계속 디자인에 관련된 일을 할 것이다.

디자인은 사람 각기 다른 스타일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언제나 100% 만족이라는 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을 만족하기 위해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기를 반복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디자이너의 생각은 온데간데 없고, 그저 남의 생각을 대신 표현해주는 일꾼이라는 느낌이 든다.
무조건 예쁘고 멋져야 디자인을 했구나 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 있다면 '너도 해봐'라고 하고 싶을때가 참으로 많다.
책상도 의자도 모두 사람이 앉았을때 편안함을 느끼도록 만든다. 거기에 이쁘기까지 한다면 금상첨화겠지...이런 듯 모든 것은 편의를 위해서 편의를 고려해서 디자인을 한다. 모든 것이 그렇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고 디자인을 한다면 차라리 '예술가'가 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난 예술가가 될 수 없다. 되고 싶지도 않은거 같다. 발전이 없어 보이지 몰라도 유행을 따르되 나만의 스타일로 바꾸고, 나만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 가치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한자리에 머물수는 없다.  스스로 발전하고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 현실이고 미래이니까...


2010년 3월 21일 일요일

알뜰한 생활을 위한 가계부


요즘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재테크라고 해서 펀드니 주식이니 머 이런것은 아니고, 월급쟁이가 다 그렇듯 내 월급을 어떻게 하면 달달이 관리를 잘 해서 돈을 모을수 있을까에 관심이 더 많다.
'4개의 통장', '50만원의 기적' 두 책을 너무나도 재밌게 뚝딱 읽어 버렸을 만큼 관심만 많다.
이젠 하나씩 실천을 해봐야  할거 같은데, 맘 처럼 쉽게 행해지지도 않는다는게 문제 일것 같다.
책에 있는 내용들이 모두다 정답도 아닌데다가 각자의 쓰임새가 다르니 * 내게 맞는* 방식을 찾아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한달에 돈을 어떻게 쓰는지 그 패턴이 알고 싶어졌다. 그리고 기록들을 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 봐야 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나만의 재태크 첫 단추라고 할까?!

오늘 이 캐쉬북을 사고 대화를 하던중에
"요즘 예전의 나라는 얘에게 후회가 많이 돼"라고 말하니,
남친은 "자기가 해보고 싶은걸 못해 본 사람도 후회 많이 해~" 라며 얘기 해준다.
"돈을 쓰면서 해보고 싶은거 해서 좋기도 한데, 한편으로 모으지 못해서 후회도 돼" 라는 말을 하자
남친은 "넌 나 만나서 생각을 참 많이 바꾸는 구나"라며 너스레를 떠는데 갑자기 너무나 고마웠다.
사실 남들보다 한참 뒤늦게 깨달은 거지만 이런 깨달음을 준게 바로 남자친구 덕인듯 해서다.
겉으론 삐죽대며 '스스로 알아서 발전하고 있는거야'라며 대답했지만 코앞의 일에 언제나 바둥대고 툴툴거리만 하는 나에게 힘을 실어주는 남친이 고맙기만 하다.
오늘 왠쥐 배가 한없이 부르다... 갑자기 희망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고... 든든한 천군만마 같은 존재가 있어 앞으로 내가 엄청난 부자가 될꺼 같은 느낌이 든다. ^^


2010년 3월 11일 목요일

할것도 해야할것도 많은 것은 이유가 있다.

요즘 몸은 가만히 있는데 은근 시간이 없다.
정말 이상하다..
남들처럼 담배피우러 들락거리는 것도 아니고, 자리에서 일어 날때는 생리적현상과 물마실때, 밥 먹으러 갈때 빼곤 거의 엉덩이와 의자가 삼위일체 되어 있는데 이상하게도 시간은 째깍째깍 잘도 흐른다.
느적거리며 출근해서 이메일 확인하고, 몽롱한 정신 깨울겸해서 웹서핑(요즘 넘잼나다. ^^)하면서 유용할 정보와 멋진 사이트에 혼을 뺏았긴 다음, 북서비스에서 읽은 책 한 줄 정리 해주고(울 회사 맹근 유저스토리북 자랑질~), 다른 책 들도 구경하며 맘에 드는책 찜하기 바쁘고, 또 이래저래 프로그램과 브라우저들 하나씩 실행 시켜 업무 준비를 해놓으면 벌써 오전이 다 가버린다.
슬슬 배도 고프고 밥먹을 시간을 기다린다...
후.... 오후엔 좀 많이 달려야 할거 같군...

(울 사장이 보면 쫌 눈치 뵈는 내용이구먼...)


2010년 2월 18일 목요일

한라봉


울 회사로 미팅오신 분이 한 상자 크게 선물하고 가신 한라봉~
마트에서 많이 보긴 했지만, 비싼 가격에 지나치기만 했는데...
이렇게 거하게 한라봉과 마주하니 참으로 맛나 보인다.
두꺼운 껍질은 오렌지 버금가지만 그래도 잘 벗겨지는 편이고,
맛인 좀 새콤한게... 귤보다 조금 신맛이 나는거 같다.
무엇보다 향이 정말 좋다.
산뜻한 느낌의 정점인듯~ ^^
하나 더 먹자~


2010년 2월 10일 수요일

유저스토리랩의 새로운 명함


사무실에서 떠나지 않는 나에게 200장의 명함은 항상 버거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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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제 명함 받고 싶으신분 없으신가요?  ^___^;

USL english class

울회사는 매주 금요일에 english class를 실행하고 있다.
머든 그렇겠지만 쉬울때도 어려울때도 있다. Todd님의 원어민 발음부터가 참으로 어렵다.. 예를 들면 'camera'를 카메라라고 발음하면 지적당한다. 캐므라 정도로 발음 해줘야 한다. ㅋㅋ
게다가 sentence을 만들어 말을 해야하는게 참으로 어렵다.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말하고 싶은 욕망이 입밖에선 머뭇거리기 일쑤이다.  게다가 떠오를듯 말듯한 단어, 그리고 모르는 단어가 뒤죽박죽이 되기 일쑤다. 그래도 굳굳이 참여한다. 머..참여하는데 의의가 있지 않겠는가??
 
몇주간 밀린 수업도 있고 해서 어제 영어 수업을 했다. 영어로 말하는 speed quiz... 한국말로 하기도 힘든 스피드 퀴즈를 영어로 해야하다니... 심장이 두근두근 쾅쾅 거리지만 또 시키면 시키는 대로 버벅대면서 아는 단어 총동원하게 된다.
두팀으로 나뉘어 한사람씩 돌아가며 3개의 단어를 설명하는 방식이였는데, 워낙 많은 단어들이 남발하다 보니 기억나는건 별로 없지만.... 이것 만큼은 잘 안 잊혀질꺼 같다.
나의 아주 짧은 영어 실력으로 문장을 유창하게 만들어 말 했을리는 없고, 그저 아는 단어 한마디만 내 뱉었는데 0.1초도 안되어 답을 맞춘 문제가 있었다.

dannae : um...Milk...
bklove : cheese?
dannae : ok...

정말 스피드퀴즈 답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yuno님의 big house라는 설명도 잊지 못할거 같다..
무엇이 떠오르는가?
답은 building이였다.


아~...영어 공부를 시작해야 할거 같은데, 언제하나 날만 새고 있다..



2010년 1월 27일 수요일

부드러운 초밥 - 은행골

 

초밥을 본격적으로 먹게 된것은 3년전(시간참 빠르군...) 부터다.

일본에 갔는데 의외로 짠음식과 기름진 음식들로 가득차 있었다. 게다가 삼시세끼 모두다 사먹어야하는 외국생활에서 산뜻 깔끔한 맛을 기대하기란 참으로 어려웠던거 같다. (우리나라에 김치라는 음식이 있어서 참으로 행복하다.)  그때 당시 마땅히 멀 먹어야 할지 몰라, 스시를 참으로 좋아 하는 BKLove님을 따라 시부야의 유명한 회전스시집을 드나들면서 점점 입맛에 맞기 시작했던거 같다.

 

 

근데, 일본에서도 못 먹어 본 맛이고, 물론 한국에서도 먹어본적이 없었던 스시의 부드러운 맛을 느끼게 해준 곳이 있다. 바로바로 [은행골].

그냥 김치끼개와 된장찌개가 보글거리며 나올듯한 골목길 음식점같은 곳이지만 스시의 맛은 참으로 맛있다. 꾹꾹 누른 밥이 아닌 살포시 누른 밥과 살포시 얻어진 회를 입안에 넣으면 샤르르 녹는다. 너무 금방먹게 되서 배가 부른지도 모르고 또 시키게 된다.

왠만해선 초밥을 먹으러 가자고 하지 않지만, 이곳 만큼은 사진만 봐도 생각나게 된다. ㅠㅠ

 

아~ 먹고 싶다...

 


- 덧붙이기 -

검색해보니 가게랑 메뉴를 찍은게 있군요. 지도도 있어요. 여기클릭



 

2010년 1월 25일 월요일

오늘 생긴일들...

1월 25일, 1월의 마지막주 아침부터 찝찝한 하루다.

 

머리를 감고 헤어드라이로 열심히 말리는 중...퍽~ 소리와 함께 기기가 고장났다.

정확히 드라이어와 선이 연결된 지점에서 터졌다. 과열된거 같다. 너무 놀랜 나머지 나도 모르게 바닥에 내동댕이 쳐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니.... 화장실 바닥에 물이 라도 있었으면 감전사 되는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젠 화장을 한다. 열씨미 스킨 로션 크림을 바르고 파운데이션을 바르려는데, 이게 튜브로 되어 있어서 짜야했다. 양이 얼마 없어서 탈탈 털어 뚜껑을 열고 짰는데, 파운데이션 덩어리가 봇물 터지듯 뿜어져 나와 입고 있던 옷과 화장대를 범벅시켜놨다... 아~ 짜증난다.... 평상시엔 안그러드니...

 

또각또각 열시미 걸어 전철을 타고 신사역 도착.

개찰구를 빠져나와 출구로 나가려는데, 한쪽발이 안빠진다... ㅠ-ㅠ

지하철 개수구(? 물흘러가게 해논 곳에 철판 뚜껑으로 덮어져 있다.) 바로 옆 그 좁다란 구멍에 구두 뒷굽이 끼였다... 누가 일부러 낄려고 해도 끼이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날 뒤 따라오시던 남자분이 놀래서 피해가셨다.

 

점심시간이다... 아침을 굶어서 인지 밥맛이 참으로 맛났다... 생선도 짭쪼롬하니 맛나고 (대풍생선집에 갔다.) 밥 한공기를 생선살과 함께 뚝딱 해치웠다. 입안 가득 비릿한 생선냄새가 베어 나온다. 그래도 배가 두둑하니 기분은 참으로 좋았다. 일하느라 생각도 못했는데 배가 슬슬 뻐근해 온다.. 체한거 같다.

 

이 모든 일과 함께 하루종일 치통이 있었다. 한쪽 어금니 쪽을 다물면 뻐근하고 아푸다... 꼭 이가 빠지기 직전 부어올라 아푼거 처럼... 내일 치과를 가야할지 말야지 할지 고민이다...

 

아...왠지 피곤한 하루다...

 

 

 

2010년 1월 14일 목요일

모닝커피

언제나 늦잠과 함께 빈속으로 출근하기 바쁜 단내양.
(올해는 아침밥을 꼭 먹으리라 다짐 했지만 새해 첫날 부터 안 지키고 있다..-_-)

오늘은 모처럼 우유를 샀다. 언제 부턴가 우유를 마시는게 겁나기 시작 했지만(유당을 소화시키는 능력이 떨어진듯 하다.) 그마나 아침을 해결하는 든든한 음료는 역시 우유만한게 없는거 같다. 음메~
컵에 우류를 넣고 거품기로 윙윙~ 저으면 하얗고 보드라운 거품이 몽글몽글 피어 오른다. 여기에  에스프레소를 내리면 카페라떼 완성~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보드라운 카페라떼를 마시니 이 세상 어느 아침보다 느긋해진다.
근데, 우유를 데우지 못해서 차갑다..-_-;;; 쩝;;;

( 회사에 전자렌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2010년 1월 4일 월요일

Hi~ 2010

어~흥~~!
60년만에 돌아온 백호랑이 해를 맞아..
다시 블로그 시작~!!